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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트성의 매매일지]"다나와" 수익실현, 앞으로의 주가방향

아트성 2020. 6. 21. 23:55

 코스피가 1400대까지 떨어졌을때도 좋은 종목들, 성장주들의 가치를 미쳐 파악하지 못하고 바이오 급등주만 찾아다니면서 데이트레이딩만 하다가 계좌가 순식간에 마이너스 20%까지 기록을 했었다. 


뒤늦게 깨닫고 슬슬 5월부터 가치주를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언택트, 온라인이나 비대면으로 수익창출하는 관련주로 좁혀지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카카오, 네이버가 있었다.


그런데 가치주에대해서 이것저것 포트폴리오 구성하고 이제 슬슬 분할매수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순간에 이미 주가는 하늘나라로 가있었다.


 카카오는 코스피 최저점을 찍고 6월초까지 오를때로 올라 20이평선 기준으로 이격도가 상당히 벌려져있는 상태여서 매수할 수 없는 상황까지 놓이게 된것이였다.


마치 카카오와 네이버는 "응 이제 번지점프 준비할거야, 꽉잡아야해" 라고 나에게 속삭이는듯 했다.


그때가 5월 마지막주 월요일였을것이다.


나름 처음으로 파고들어서 포트폴리오도 구성해서 정말 사보고 싶었던 주식이였는데 아쉬운마음이 들었지만, 


이와 비슷한 성질을 가진 종목이 분명 있을거라 생각해서 나름 찾아본 결과 "다나와"라는 종목을 발견하게 되었다. 



5월 25일 그때 처음 다나와라는 종목을 살펴볼때였을것이다.


다나와는 pc시장과 관련해서 우리나라에서 거의 독점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있고,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PC와, PC캠 수요의 기대감으로 인해 주가가 부양된적이 있었지만, 10년 전부터 매년 성장추세를 유지해왔다.


이뿐만이 아니였다, 다나와 포털 사이트와, 샵다나와, 다나와 어플로 유저의 방문수는 매년 늘어나 매년 영업이익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차트의 주봉을 봐도 전형적인 계단식 상승패턴이였으며 기술적 분석을해도 전혀 흠잡을 때가 없었다. 


내가 발견한 시점(타이밍)도 기가막혔다. 처음 차트를 봤을때 신고가를 찍고 막 하산하려던 참이고 20이평선 아래를 하회하고있었다.


역추세매매를 주로 이용했던 나에게 있어서 정말 매력적인 종목이 아닐 수 없었다.


처음에 무슨일인가 하고 살펴봤더니 신고가를 찍기 몇주전 일본의 노무라 증권과 기관의 대량 매수세가 들어왔는데 코로나때 매집했던 물량의 차익실현매물로 인해서 주가가 계속 하락하는 중이라고 하더라, 


전형적인 낙폭과대주의 패턴이였다.


그러나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라는 말이 있듯이 아직 좋은위치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 일단 일주일정도 더 기다려보기로했다, 


매수하기 전에 수급상태를 보니깐 단타성물량이 아직 남아있다고 생각했고, 또한 개인 매수세는 늘어났지만 거래량이 점점 떨어지고있는 다이버전스를 그리고 있어서 아직 추가하락이 남아있다고 판단이 들서였다.



6월1일날 음봉의 변동성이 점점 줄어드는게 보였고 고점끼리 이은 선을 돌파하는 양봉이 나와서 현금의 20프로정도 분할매수를 진행했다.


여태까지 분석했던 기술적분석은 정확한 근거가 될수는 없겠지만 필자가 여지껏 경험한바로  2차팬데믹이나, 북한도발과 같은 악재빼고는 일주일 이내의 반등이 나올것이라 판단이 들어서 매수를 진행했다.


그런데 거짓말 처럼 그날 잠깐 반등하고 그 다음날부터 일주일동안 하락이나왔다.


큰폭의 하락이 아니였고, 추가 차익실현 물량이 계속 나올수도 있다고 판단되서 참고 기다렸다.


일봉상 추가 수급이 없고, 음봉과 추가하락이 계속이어져갔지만 고점끼리 이은 저항선이 이탈된 모습을 보여서 6월8,9,10,11 남은 현금을 각각 분할매수 해서 보유비중을 100%로 늘렸다. 


살짝 위험한 배팅이긴 했지만 반등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게 아닐까 싶다.


 그다음날, 아니 왠걸? 미 선물지수 폭락으로 인해 장중 -7프로까지 하락한것이였다. 


이때 기대감이 의심으로 바뀌던 순간이였다, 매수할 생각도 없었고 보유현금도 없던순간이였다.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6월15일 코스피, 코스닥할거없이 거의 대부분 모든 종목들이 계속 조정이 나왔지만 다나와는 보합으로 조정없이 종가에 마감했다.


여기서 의심이 확신으로 다시 바뀐 순간이였다. 


코스닥 종목중에 30개의 종목빼고 전부 하락이 나왔지만 그 상승했던 30개 종목안에 다나와가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분명 기관이나 외국인의(단타성 물량이 아닌)홀딩하려는 수급이 계속 이어질것으로 예상했고,


 결국 6월18일 완벽한 반등을 만들어 주었다.


아직 기대감이 살아있는 종목이고 실적주고, 배당성향도 강하기때문에 다시 역사적 신고가를 돌파하려는 움직임은 있을것으로 생각하지만, 단기적으로 이격도가 점점 과열구간으로 벌어지고있는 상황이고 분할매도 포인트라 생각해서 보유수량의 50프로 수익실현을 했다.


나머지는 가지고 갈 생각이지만 다음 2차과열구간에 도달하면 수익실현을 계획중이다.


문제는 코로나로인해 2차팬데믹의 대유행, 최근들어서 북한과의 관계에 따라서 지수가 조정을 받게된다면,

 

 제 아무리 미쳐날뛰는 종목이여도 추가 하락이나 더블 탑(쌍봉)패턴은 불가피해질것같다.

 

어찌됐건 위의 상황은 짧은 기간동안의 사건들이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계획하는 나로써는 단기조정은 별 의미는 없을것같다.


앞으로 추가상황을 지켜보고 추가매수할지, 전량매도처리할지 지켜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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