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연준 의장이 트럼프와 정면으로 붙고 있다. 결론부터 적는다. 워시가 변절한 게 아니다. 트럼프가 사람을 잘못 봤다. 워시는 2011년에 이미 똑같은 이유로 연준을 제 발로 걸어나간 사람이고, 지금 행보는 배신이 아니라 15년째 같은 소리를 하는 중이다.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연준은 9월 15~16일 FOMC를 열고 있고, 결정은 한국시간 9월 17일 새벽에 나온다. 현재 기준금리는 3.50~3.75%다. 시장이 보는 건 동결이냐 25bp 인상이냐다. 원래 이 회의는 동결 쪽으로 기울어 있었다. 8월 잭슨홀 연설 전까지 동결 확률이 70% 가까이 됐다. 그런데 워시가 연설에서 "여름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나았지만, 근본 추세가 의미 있게 개선됐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한 뒤 판이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