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클래리티법(CLARITY Act)은 "이 코인이 증권이냐 상품이냐"를 놓고 10년 넘게 이어진 미국 규제 싸움에 마침표를 찍으려는 법이다. 핵심은 딱 하나 —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쥐고 있던 코인 감독권 상당 부분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 넘기는 것. 2026년 9월 15일, 이 법의 운명을 가를 상원 표결이 예정돼 있다.※ 본 글은 표결 전 작성됐으며, 15일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반영해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클래리티법이 정확히 뭘 나누는가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인 규제가 혼란스러웠던 이유는 단순하다. SEC는 "대부분의 코인이 증권"이라 주장하며 소송으로 규제해왔고, 코인 업계는 "우리는 상품(원자재)에 가깝다"고 맞섰다. 심판이 없으니 소송으로만 결론이 났다.클래리티법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