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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주식을 시작하기까지 2편

아트성 2020. 4. 25. 00:21

내가 특히나 관심있었던 책은 당연히 기술적분석에 관한 책이였다.
책에는 rsi, cci, macd, obv등 다양한 지표들이 많이 있었다.
나는 주식투자하면서 나름 선을 그어가며 지지, 저항같은 개념을 내 HTS차트에 도입을 하기 시작했고 여러 보조지표를 추가하면서 약 6개월동안 오로지 기술적분석으로 소액투자로 투자를 진행했다.

근데 딱히 성과는 없었다.

그냥 3개월 날린거다.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보려고 유튜브까지 들어가면서 주식방송하는 유튜버들 이야기를 참고했다.
대부분의 지표는 모두 후행성지표라고한다.
현재 경제적 상황보다 차트가 늦게 움직인다는 것이다.
최근 추세의 상황에따라 반영되다 보니깐 마치 선반영이 된것처럼 자신이 예측을 한다고 착각을 하게 되는것이다.

그럼 모든 보조지표가 다 쓸모가 없는것일까?

금융회사들이 여러 보조지표들을 활용해서 백테스팅등에 충분히 성과를 낸 사례도 있었고, 
그 지표로 인해서 어느정도 방향성을 예측할수 있다.
그러나 그 완벽할 것 같았던 보조지표들은 인간의 감정과 코로나 사태와같은 장기악재들을 전혀 예측할수 없다.

그렇다면 기술적분석을 하지말라는건가?

그건 절대 아니다. 
분명히 활용할수 있는 지표는 반드시 있다.
모든물체가 지구중심부로 힘을받는 중력처럼 과학의 법칙을 무시하기 힘들정도로 기술적 분석에도 거스를수없는 법칙이 존재한다.

바로 "이평선"과 "이격도"다
(거래량은 거의 정석이기때문에 보조지표로 따지지 않겠다.)

주가는 황금선을 따라서 움직인다. 
마치 황금선 중심부로 중력이 작용하는것처럼 말이다.
지구 주변을 맴도는 위성처럼 어떤 종목이던간에 대부분 캔들이 일봉기준으로 10%정도 이내에서 황금선에  근접해 가까이 도는것을 알수있다. 근데 간혹가다 이 황금선을 크게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노다지가 되거나 우주의 쓰레기가 되는것이다. 근데 단순히 이평 - 이격 수치로 따지면 정확한 수치가 와닿지 않는경우가 있다.

 

 

이것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게해주는 지표 두가지가있다.

하나는 "envelope"이고 
다른하나는 "볼리저밴드"이다.

envelope는 단순하게 이평선으로부터 몇퍼센트나 이격되어있는지를 판단하지만 볼리저밴드는 좀 까다롭게 표준편차 방식으로 이격을 계산하기 떄문에 선들이 조잡하게 보이기도한다.

두가지 자신한테 맞는것을 채택해서 사용하면된다.
둘다 이평선과 이격도로부터 파생되어진 보조지표니깐 말이다.

 

나는 3개월동안 기술적분석책들을 통해 얻어진 결론은 이평선과 이격도로 좁혀졌고 다른 보조지표들은 더이상 필요가 없어졌다.


아예그냥 이번 코로나사태를 겪으면서 더더욱 필요성을 못느꼇다. 처음에는 rsi와 macd오실레이터같은 보조지표가 뭔가 있어보였고 처음에는 내 생각대로 수익도 났고, 이 지표가 만능지표라고 생각했다.

 

단순하게 사람들이 주가를 올릴때 단기과열 활용해서 매매를 생각했지만 과열되었다가 수급이 중간에 꺼지면 주가는 실망매물로인해 곤두박질 치게된다.

 

나름 이 지표로 몇개월간 연구를 하긴했지만 결국 시간낭비였지만 이평선과 이격도를 통해서는 주가방향을 어느정도 추측은 할 수 있어서 현재 퀀트 트레이딩을 위해서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는중이다.

 

그래봐야 인간의 광기를 어림잡으려했던 뉴턴조차도 때려맞추지 못한게 주가인데 구지 연구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다.

 

이평선 같은 경우는 지지선과 저항선을 만들어서, 자신만의 매매원칙도 세우기가 쉬우니 기술적분석에서는 빼놓을수 없는 지표임은 부정할수없다. 그러나 이 지표가 100프로 통하지않을때도 있긴하다.

유상증자나, 거래정지, 상장폐지 위기와같은 악재에는 주가의 흐름을 예측할 수 없기에 항상 대응관점에서 트레이딩을 해야된다. 단지 다른지표에 비해서 확률만 높을뿐 주식에 정답은 없다.

그저 확률있는 배팅을 할수있게 도와는 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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