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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이야기] 앞으로의 주가흐름을 예측할 수 있을까? (잡담)

아트성 2020. 5. 5. 22:30

투자 전문가들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지루한 박스피 횡보를 견디고, 2018년부터 박스권을 처음 벗어났을때 정권교체과 된지1년도 안되서 코스피가 3000까지 뚫어줄 거라고 막연한 예측을 시도한적이 있었다.

2018년에는 반도체와 자동차업체의 공급과잉문제와, 미국의 금리인상같은 복합적인 일들을 겪어서 1차하락을 맞이했고 2019년은 미중무역갈등, 일본불매운동 이 겹치면서 주가는 박스권을 탈출한 시점부터의 상승폭을 모두 반납을 하고야 말았다. 그런 하락장을 겪은 사람들은 주가가 싸다고 아마 반도체나 자동차 관련주들을 거리낌 없이 매수했을것이다.

 

주가가 반등해줄거라는 기대감과 달리 이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주가가 곤두박질 치게되었고, 많은 생산업종들이 타격을 입게되었다.

 

주가가 곤두박질 쳣지만, 주가가 근3주동안 전례없이 반등을 했었다. 다들 반등할때 중간중간마다 몇가지 하락신호를 느껴서 인버스를 매수한 사람들이 있었지만,주가는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흐르지 않았다. 결국 인버스 세력들은 손절을 맛 보아야했을것이다.

아마 2008년 모기지 사태를 겪어본 트레이더라면 지금과 같은 반등을 전혀 이해할수없을 것이다.

위 차트와 같이 하락폭이 얼핏보면 2008년과 2020년도의 주가의 흐름이 비슷하게도 느껴질 수 있지만 2008년 금융위기때는 5달정도 횡보를 거친뒤 주가가 반등을 했지만, 지금 코로나 사태의 주가는 한달도 채 안되서 반등이 이루어졌다.

이와같은 일은 전례없는 일이며, 지수가 큰낙폭을 이겨내고 반등을 했을때 2차하락이 나올것이라고  나름 주식을 오래했던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들 했다.

결국 그들 생각처럼 쉽사리 주가가 움직여주지 않았고, 이와같이 계단형 상승 V자 반등을 맞게 되었다. 중간중간에 상승을 뒤덮는 음봉들이 출현했긴했지만, 어디론가 힘이 쏠려서 주가가 상승기류를 타고 올라간게 참 아이러니 했다.

사람들은 외인들이나 기관들이 가치분석을 통해 들어온 건전한 반등인지, 아니면 투기성 반등인지, 또는 부동산 폭락장에 어쩔수없이 주식으로 자금들이 쏠린건지 전혀 알길이 없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런 예측 자체가 무의미 할지도 모르겠다.

 

결국 주가를 움직이는것은 기업실적과 우리나라 내수경제 지표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것이다.
과거에반도체업종이 주도주였다면 현재는 바이오관련주들이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를 지탱하던 바이오 주도주들에서 외인수급주체들이 투매를 하면서 신고가 까지 갱신했던 주가가 다시 곤두박질 칠 위기까지 오게됬다. 아직 주가의 흐름을 확신할 수 없지만, 외인들의 투매가 꺼림직 하다는것은 모두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제 주가가 하락할 명분이 만들어져서 지금도 인버스를 타야할지 고민하는 개미들이 많이 있을것이다.

인버스레버리지냐 따지는것보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다시 살아나길 기도하는게 좋을것같다.

이번 연휴기간 코로나 사태를 최대한 잘 버티면서 기업들의 생산, 고용환경, 무역활동등이 정상화된다면실적은 자연스럽게 주가에 반영되기 마련이다.

투기가 아닌 기업의 가치를 보고 들어온 건전한 수급은 장기적인 우상향을 만들어 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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